포스코 광양제철소 추락사고 발생, 60대 노동자 사망, '중대재해' 다시 도마 위
2025년 7월 14일, 전남 광양시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또 한 번 안전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번 사고는 철거 작업 중 발생한 구조물 붕괴에 따른 추락 사고로, 60대 근로자 1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한 심각한 중대 재해로 이어졌습니다.
사고 개요 및 과정
항목내용
사고 일시 | 2025년 7월 14일(월) 오후 3시경 |
사고 장소 | 전남 광양시 금호동,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집진기 철거 현장 |
사고 상황 | 철거 중이던 대형 배관(덕트) 구조물 붕괴로 작업자 3명 추락 |
사고 당사자 | 60대 노동자 A씨 사망, 60대 1명 중상, 30대 1명 경상 |
작업 형태 | 협력업체 소속 근로자들이 크레인 철거설비로 덕트 해체 작업 중 발생 |
현장 상황 | CCTV 사각지대여서 정확한 사고 순간은 미확인 |
응급 대응 | 119 및 제철소 구급대 긴급 출동 → 병원 이송 |
사망 시각 | 7월 14일 오후 11시 30분경, A씨 사망 판정 |
사고 원인 및 조사 현황
- 구조물 붕괴가 직접 원인
- 고용노동부, 경찰이 현장 CCTV 분석, 관계자 진술 확보 중
- 산업안전 규정 위반 여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여부 등 포괄 조사 진행 중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가능성
이번 사고가 발생한 사업장은 상시 근로자 50인 이상,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입니다.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기준:
- 상시 근로자 5인 이상
- 건설업 기준 공사금액 50억 원 이상
- 중대 산업재해(사망 1인 이상 등) 발생 시
→ 경영 책임자 및 안전보건 책임자 처벌 가능
포스코 역대 안전사고 이력
연도사고 내용
2022년 1월 | 포항제철소 산소공장 폭발로 1명 사망 |
2022년 3월 | 광양제철소 고로 설비에서 가스 누출, 작업자 중상 |
2023년 9월 | 포항제철소 기계수리 중 작업자 끼임 사고로 1명 사망 |
2024년 2월 | 광양제철소 용광로 화재, 안전관리 미흡 지적 |
2025년 7월 | 이번 광양제철소 추락사고, 협력업체 근로자 사망 |
포스코는 매년 크고 작은 산업재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중대재해 무감각' 기업문화에 대한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왜 반복되는가?
- 하청 구조 중심의 공사 진행 → 책임 불분명
- 안전교육 형식화, 현장 관리 부족
- 감독기관의 사후 조사 중심 행정
- 노동자 보호보단 작업 속도 우선 관행
정리
-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전면적인 산업안전 점검 및 구조 개편
- 원청 책임 강화 및 중대재해처벌법 실효성 확보
- 하청 노동자 보호 대책 마련
- 산업 현장 CCTV 의무 확대, 블라인드 구간 점검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