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 혼외자 논란 이후 첫 근황, 책으로 말하다
배우 정우성이 혼외자 인정 이후 8개월 만에 대중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최근 문학평론가 함돈균이 SNS에 공개한 사진에서 정우성은 잡지 『사상계』를 들고 미소를 짓고 있었다. 그는 이 복간 프로젝트의 정기구독자로 참여하며 조용히 지지의 뜻을 전했다. 공식석상이 아닌 문학을 통한 근황 공개에 팬들과 대중의 관심이 쏠렸다.
정우성-문가비, 혼외자 관련 정보
2023년 11월, 정우성은 모델 출신 문가비와 사이에서 아들을 얻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충격을 안겼다.
문가비는 2023년 6월 임신했고, 같은 해 3월 아이를 출산, 두 사람은 2022년 한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고 전해진다.
정우성 측은 아이가 친자임을 인정하면서도 “결혼 계획은 없다”고 밝혔고, 양육 방식은 문가비 측과 협의 중임을 전했다. 교제 여부나 아이와의 일상적 왕래에 대해서는 “확인 어렵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정우성은 공식석상에서 “아버지로서 끝까지 책임지겠다”며 아이에 대한 진심을 강조했다.
정우성, 복귀 준비 중…디즈니+ ‘메이드 인 코리아’로 컴백
정우성은 올해 하반기 디즈니+ 시리즈 *‘메이드 인 코리아’*로 본격적인 연기 활동에 나선다. 이 작품은 영화 *‘마약왕’*의 스핀오프로, 정우성은 검사 ‘장건영’ 역을 맡아 1970년대 권력과 부의 이면을 파헤친다. 상대역 ‘백기태’는 배우 현빈이 연기한다.
정우성 인기 작품 Top 10
정우성은 30년 넘게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배우로 활약해왔다. 그중 대중성과 평단의 사랑을 모두 받은 대표작 10편을 꼽아보면 다음과 같다:
- 비트 (1997) – 청춘의 아이콘으로 떠오르게 한 작품
- 내 머리 속의 지우개 (2004) – 정우성 멜로 연기의 정수
-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2008) – 스타일리시한 서부극
- 아수라 (2016) – 암흑 세계의 경찰 역할로 호평
- 감시자들 (2013) – 액션과 심리전의 정석
- 신의 한 수 (2014) – 고스톱과 액션의 결합
- 강철비 (2017) – 남북을 아우르는 첩보극
- 증인 (2019) – 장애 소녀와의 따뜻한 법정 드라마
- 헌트 (2022) – 배우 겸 감독으로도 주목받은 작품
- 서울의 봄 (2023) – 12.12 군사반란을 다룬 정치 드라마
마무리
정우성은 혼외자 이슈로 큰 파장을 겪었지만, 조용한 자세로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다시금 연기자로서의 행보에 집중하고 있다. ‘사상계’ 복간을 응원하는 모습처럼, 그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대중과 소통하고 있는 중이다. 향후 아이와의 관계, 작품 활동 등에서도 어떤 새로운 면모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