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현황 및 홍수특보 발령 상황
울산 지역에 7월 19일 밤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태화강과 동천 등 주요 하천에 홍수특보가 발령되었습니다. 주요 강수량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울주군 두서면: 281.5mm(17일부터 누적)
- 울주군 삼동면: 229mm(17일부터 누적)
- 울주군 두동면: 약 160mm
- 북구 매곡동: 141mm
- 울산시 평균: 130mm
이에 따라 태화강 주요 지점에 홍수특보가 차례로 발령되었습니다:
- 사연교(상류): 오전 5시 40분 홍수경보 발령
- 태화교(중류): 오전 5시 50분 홍수주의보 발령
- 병영교(동천): 오전 6시 20분 홍수주의보 발령
주요 피해 현황
침수 및 도로 통제
- 울주군 언양읍 반천리 일대 도로 완전 침수(차량 지붕까지 잠김)
- 태화강 국가정원, 파크골프장 등 둔치 시설 침수
- 유네스코 세계유산 반구대 암각화 침수
- 주요 통제 도로 13곳:
- 울주군 서울산IC 진입로
- 서사리 중리마을 앞 도로
- 언양읍 반천읍 지하차도
- 중구 다운3교 하부 램프
- 남구 삼호교 하부 도로
- 북구 속심이교, 제전교 등
인명 피해 및 구조 활동
- 차량 고립 사례 발생(탑승자 2명 구조)
- 울주군 삼동면 왕방·사촌·하잠 3개 마을 주민 150세대 대피 조치(현재 복귀)
- 울산경찰청 접수 피해 신고: 25건(06시 기준)
대응 현황
울산시와 각 구·군은 긴급 대응 체계를 가동 중입니다:
- 오전 3시 50분부터 비상 2단계 근무 돌입
- 200여 명의 인원이 비상근무 중
- 주민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
기상 전망
기상청은 울산 지역에 오후까지 최대 150mm의 추가 강우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 하천 주변 및 저지대 주민들은 각별한 주의 필요
- 불필요한 외출 자제 당부
- 실시간 기상 정보 확인 권고
울산시 당국은 추가 피해 발생에 대비해 긴급 상황실을 운영하며, 시민들에게 안전에 유의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습니다. 특히 태화강과 동천 주변 지역은 홍수 위험이 높아 접근을 자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