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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연예계는 이슈가 끊이지 않지만, 그중에서도 이번 사건은 한 번쯤 깊게 생각해볼 만한 일입니다.
바로 가수 겸 배우 아이유를 향해 악성 댓글을 단 40대 여성 악플러가 또 벌금형을 선고받았다는 뉴스입니다.
“또”라는 말이 붙은 이유, 이미 작년에도 같은 사람에게 같은 혐의로 벌금형이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에도 모욕죄로 벌금 300만 원. 단순히 연예뉴스라기보다, 사이버 모욕과 표현의 자유 사이의 경계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드는 사건이었습니다.
사건 개요 – 반복된 악의, 반복된 처벌
이 여성 A씨(40대)는 지난해 2월, 포털사이트의 아이유 관련 기사에 **"판사에게 뇌물 줬냐?"**는 말과 함께 성적 표현이 담긴 댓글을 남겼습니다. 그 이전인 2023년 12월에도 아이유의 의상과 노래 실력을 비난하는 댓글을 네 건 이상 게시한 혐의로 벌금형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이번 재판에서도 피고 측은 “내가 작성한 게 아니다”,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았다”, “사회적 평가를 떨어뜨릴 내용이 아니다” 등 여러 주장을 했지만, 법원은 이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특히 **“피해자로부터 용서받지 못했고, 전혀 반성하지 않는다”**는 점이 양형에 반영됐다고 합니다.
악플이라는 가벼운 단어, 가볍지 않은 결과
‘악플’이라는 단어는 어딘가 가볍게 들릴 수 있지만, 그 안에 담긴 사람의 상처와 피해는 결코 가볍지 않습니다.
표현의 자유는 중요합니다. 하지만 누군가의 명예와 인격을 깎아내리는 말은 ‘표현’이 아니라 공격입니다. 그게 반복된다면, **사회의 통제를 받아야 할 ‘행동’**이 되는 거죠.
A씨처럼 정신질환을 이유로 문장력 부족을 호소하는 경우도 종종 보지만, 그런 사정이 있다면 오히려 더 조심해야 하지 않을까요?
연예인 보호, 단순한 감정 싸움이 아니다
아이유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현재 180여 명에 대해 악플 고소를 진행하고 있으며, 반복 악플러에 대해서는 가중 처벌 조치를 예고한 상태입니다.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이 정도로 고소까지 해야 하나?”라는 반응도 있었지만, 저는 이걸 단순한 감정 싸움으로 봐선 안 된다고 생각해요.
이건 단지 한 연예인을 보호하는 게 아니라, 온라인상에서 최소한의 인격 존중을 지키자는 사회적 요구이기도 하니까요.
마무리하며
아이유 악플러 벌금형 소식은 그저 유명인의 이슈가 아닙니다.
우리가 매일 들락거리는 댓글창과 오픈채팅방, 커뮤니티에서 우리가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돌아보게 만드는 거울 같은 뉴스입니다.
당신의 말 한 줄이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고, 때로는 당신의 자유가 누군가의 권리를 침해하는 순간이 될 수도 있다는 점,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겠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