빽다방 천원행사, 빽다방선결제, 꼼수족 등장 선결제 가능할까?
요즘 같은 고물가 시대, 커피 한 잔 1,000원에 마실 수 있다는 소식이 들리면 누구나 혹하게 마련이죠. 바로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빽다방에서 진행한 아이스 카페라떼 1000원 행사 이야기인데요. 하지만 이 선한 취지의 이벤트에 **'꼼수족'**이 등장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200잔 선결제할게요"... 이게 진짜 가능할까?
지난 5일부터 3일간, 빽다방에서는 평소 3,200원짜리 아이스 카페라떼를 단돈 1,000원에 판매하는 파격 이벤트를 진행했습니다. 취지는 단순했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좋은 가격에 커피를 즐기자!" 그런데 문제는 그 틈을 노린 일부 고객들의 '꼼수'였습니다.
"20만 원 미리 낼 테니 200잔 장부 끊어주세요."
이런 요구가 실제로 매장에 등장했다고 하니, 듣는 사람도 민망해질 지경이죠. 물론 매장 측은 단호히 거절했습니다. 선결제 불가는 본사 방침이며, 행사는 '당일 제조, 당일 수령' 원칙이 있기 때문입니다.
'선결제 재테크'…이게 소비자의 창의력일까, 욕심일까?
사실 이런 **'꼼수족'**은 할인 이벤트마다 종종 등장합니다. 하지만 이번 빽다방 사건은 그 수위가 꽤나 황당했어요. 누군가는 “라떼로 재테크라니, 정말 세상 창의력은 끝이 없다”고 했지만, 그만큼 점주님들의 멘탈은 탈탈 털리고 있다는 얘기입니다.
백종원 대표가 늘 강조해온 ‘상생’과 ‘착한 소비’의 취지와는 완전히 어긋나는 행동이기도 하고요.
왜 선결제가 문제일까?
단순히 고객이 원하는 걸 들어주지 않은 게 아닙니다. 실제로 선결제는 시스템적으로 불가능한 구조입니다.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 행사 기간 외 사용 불가 – 할인은 해당 날짜에만 적용되도록 설계되어 있음
- 재고 관리 어려움 – 선결제가 누적되면 다음 날 음료 준비에 혼란 발생
- 세무·회계 문제 – 판매 시점과 제조 시점이 달라지면 정산 문제가 생김
- 형평성 논란 – 정작 제대로 줄 서고 기다린 고객은 못 사고 돌아가는 상황 초래
선한 취지의 행사, 다 같이 지켜야 하지 않을까?
이번 1,000원 이벤트는 단지 커피 할인 그 이상이었습니다. 본사가 전액 비용을 부담하고, 가맹점주는 수익을 챙기면서 소비자는 저렴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착한 상생 모델’**이었죠. 하지만 이걸 악용하려는 일부 ‘꼼수족’들로 인해 선량한 소비자들과 자영업자들 모두가 피해를 입을 뻔한 겁니다.
현명한 소비자는 이렇게 다르다!
- 행사 조건 미리 체크하기
→ 1인 1잔, 당일 수령 원칙 지키기 - 점주의 입장도 생각하기
→ 본사 지침을 어기면 점주는 페널티를 받기도 합니다 - 양심 있는 행동이 곧 신뢰입니다
→ 내 행동 하나가 브랜드 이미지를 바꿉니다
마무리하며
백종원 빽다방은 단순히 커피만 파는 브랜드가 아닙니다.
이런 의미 있는 행사가 꼼수 소비자들 때문에 왜곡되지 않도록, 우리 모두 조금 더 양심 있는 소비를 실천해야 하지 않을까요?
다음 빽다방 이벤트 때는 “선결제 말고, 선한 소비”로 참여해보는 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