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하희라 문제부부연기, 잉꼬부부 아닙니다, 최수종하희라 장기기증 배경은?
최근, 회사 점심시간에 동료가 하나 보여준 예능 티저 영상이 잊히질 않는다. 바로 오는 6월 23일 첫 방송을 앞둔 최수종 하희라 새 예능, tvN STORY의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다.
평소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로 불리는 최수종 하희라 부부. 그런데 이번 예능에서 두 사람은 완전히 새로운 얼굴로 시청자 앞에 선다. 문제적 부부로 완벽 변신해 위기의 부부 사연을 연기하는데, 티저 영상만으로도 기대감이 엄청나다.
“하희라 씨가 저렇게 센 연기를?”
“최수종, 평소랑 완전 다르던데…”
사무실에서 티저 영상 한 번 돌자마자, 직원들 사이에선 벌써 본방 사수 선언이 이어졌다. ‘잉꼬부부 아닙니다’라는 제목부터 심상치 않다. 33년 차 부부가 직접 ‘위기의 결혼생활’을 연기한다는 설정 자체가 참신하고, 이 부부니까 가능한 접근이다.
예능 이상의 예능, ‘거울 치료’가 시작된다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는 단순한 예능이 아니다.
현실 부부의 갈등 사연을 토대로 최수종, 하희라 부부가 직접 드라마처럼 재연하는 형식인데, 2차 티저만 봐도 몰입도가 상당하다.
무심한 남편, 소리 지르는 아내, 공감 없는 일상… 그 모든 것이 낯설지 않다. 티저 속 두 사람의 연기는 “우리 집 얘기 같다”는 반응을 불러일으켰고, 그래서 더 보고 싶어진다.
이 프로그램이 추구하는 건 웃음보다 공감, 그리고 ‘거울 치료’다. 남 얘기 같지 않은 부부의 민낯이, 지금 내 모습을 돌아보게 만든다.
‘최수종 하희라 장기기증’…삶의 끝까지 이어지는 나눔
예능과 별개로, 최근 알려진 두 사람의 장기기증 소식은 더 큰 감동을 줬다.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피부·뼈·장기 등 인체조직 전체 기증을 약속한 상태다.
특히 하희라는
“사람들은 장기기증은 알아도 피부나 뼈까지 기증할 수 있다는 건 잘 모른다. 그래서 건강을 지키려고 노력 중이다.”
라고 밝힌 바 있다.
그 말에 동료가 조용히 한마디 했다.
“진짜 멋진 건, 보여주는 사랑이 아니라 나누는 사랑인 것 같아.”
사람들은 종종 이 부부를 ‘이상적인 커플’이라 부르지만, 그들도 싸우고 부딪치며 살아간다. 다만, 그 방식이 더 책임감 있고 따뜻할 뿐이라는 생각이 든다.
‘부부’라는 이름으로 더 깊이 살아가는 법
예능 속에서 위기의 부부를 연기하면서도,
현실에선 누구보다 ‘준비된 삶’을 살아가는 부부.
이번 최수종 하희라 새 예능은 단순한 오락 프로그램이 아니라,
결혼이란 무엇인지, 함께 살아간다는 게 어떤 의미인지 되돌아보게 만드는 콘텐츠다.
그리고 그들이 함께 결정한 장기기증은, 단지 죽음 이후의 기증이 아니라
살아 있는 동안에도 남을 위한 삶을 준비하고 있다는 증거 아닐까?
오늘의 깨달음
- '잉꼬부부'는 현실이 아니라 노력의 결과다.
- 부부싸움도, 타협도 결국은 함께 살아가는 연습이다.
- 나눔은 거창하지 않아도, 충분히 위대하다.
다가오는 6월 23일,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 첫 방송.
가볍게 보기엔 너무 묵직하고, 놓치기엔 너무 깊은 예능이다.
이번엔 꼭 본방사수 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