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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타임스퀘어 전광판등장, 김호중 복역중, 출소예정일 알려드려요.

by 인포 블로그 2025. 6. 11.

김호중, 복역 중에도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 장식. 무슨 일?

 

 

가수 김호중이 현재 복역 중임에도 불구하고,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의 대형 전광판에 얼굴을 비추며 화제를 모았다. 음주운전과 뺑소니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교도소에 수감된 그가 어떻게 세계적인 랜드마크에 등장했는지, 또 이와 관련한 팬들의 반응과 그의 현재 상황까지 한 번 짚어보자.

 


전광판에 뜬 김호중, 팬들의 선택이었다

2025년 6월 9일(현지시간), 뉴욕 맨해튼 타임스퀘어의 ‘I LOVE NY’ 전광판에 가수 김호중의 얼굴이 등장했다. 이 영상은 단순한 광고가 아니었다. 글로벌 K팝 팬덤 플랫폼 'K탑스타(K-Topstar)'가 주최한 '대한민국 트롯대전'에서 김호중이 압도적인 득표로 1위를 차지하면서 주어진 특전의 일환이었다.

‘대한민국 트롯대전’은 전 세계 팬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온라인 팬 투표 이벤트로, 2025년 4월 4일부터 5월 1일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됐다. 총 100명의 남녀 트롯 가수들이 후보에 올랐고, 팬들은 자신이 응원하는 가수에게 매일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김호중은 총 105,560표를 획득하며 2위 진해성을 크게 앞질렀다. 팬덤의 화력이 얼마나 강한지를 보여주는 수치다.

주목할 점은 이번 타임스퀘어 전광판 영상이 팬들이 직접 제작한 응원 영상이라는 사실이다. 기획, 편집, 제작까지 모두 팬클럽 주도로 이뤄졌으며, “트바로티”, “코리안 테너” 등 김호중을 상징하는 표현들이 등장해 팬들의 진심을 담았다. 복역 중인 가수가 전 세계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타임스퀘어에 등장한 이례적인 사건은 그만큼 그의 팬덤이 여전히 건재하다는 걸 방증한다.


 

김호중의 복역 사유 및 현재 상황

하지만 이번 이슈에는 어두운 그림자도 존재한다. 김호중은 2024년 5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운전하다 반대편 차로의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됐다. 사고 직후 현장을 떠났고, 음주 사실을 부인하다가 이후 공연을 마친 뒤 경찰에 자진 출석하며 음주운전을 인정했다.

더 큰 논란은 사고 이후의 대응이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김호중은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하고, 블랙박스를 제거하는 등 증거인멸 정황도 드러났다. 이에 따라 ‘도로교통법상 사고 후 미조치’, ‘범인도피 교사’ 등의 혐의가 더해졌고, 재판부는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했다. 김호중은 2025년 5월 19일 상고를 포기하며 형이 확정됐다.

그는 구속 직후부터 재판이 진행되는 동안 총 130장의 반성문을 제출하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김호중의 출소 예정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으며, 2025년 5월 19일에는 상고를 취하하여 형이 확정되었다. 현재 김호중은 복역 중이며, 형기를 모두 채울 경우 2026년 11월에 출소할 예정이다.

 


팬덤의 끊이지 않는 지지

형이 확정된 이후에도 김호중의 팬덤은 결속력을 유지하고 있다. 팬카페와 SNS에는 “그가 우리에게 준 위로를 잊을 수 없다”, “실수는 있었지만 진심은 변하지 않는다”는 응원의 메시지가 이어졌다. 상고를 포기한 직후 팬클럽 측은 “가수님의 판단을 존중한다. 끝까지 함께하겠다”는 입장을 발표하며 흔들림 없는 지지를 재확인했다.

특히 이번 트롯대전 1위와 타임스퀘어 전광판 송출은 단순한 팬심을 넘어서, 팬들이 조직적으로 김호중의 이미지 회복을 돕고 있음을 보여주는 행보다. 전 세계 관광객이 몰리는 타임스퀘어에서 그의 이름과 얼굴이 소개된 것은 명백히 팬덤의 전략적 움직임이다.

 


결론

김호중은 현재 음주운전 및 뺑소니 혐의로 인해 복역 중이라는 불명예스러운 상황에 처해 있다. 그러나 '대한민국 트롯대전' 1위라는 결과를 통해, 그리고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에 송출된 영상 광고를 통해 그의 존재감은 여전히 굳건하다. 무엇보다 팬덤의 조직력과 결집된 응원은 단순한 인기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그가 출소 후 어떤 행보를 보일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복역 중임에도 불구하고 그는 여전히 ‘트바로티’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수많은 팬들에게 노래로 위로를 주는 존재로 남아 있다는 점이다. 이는 그가 겪은 잘못과 별개로, 예술가로서의 김호중이 여전히 사람들의 마음속에 살아 있음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