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렛요한슨 유퀴즈출연, 잘못본거 아니지?

할리우드 배우가 ‘유퀴즈 온 더 블럭’에 나오는 날이 오다니. 그것도 스칼렛 요한슨이라니! TV보다가 멍하니 화면을 봤다. 자기님이 직접 영상편지로 "곧 유퀴즈에서 만나요"라고 했는데, 목소리도 그대로고 발음도 귀엽고… 순간 놀라서 되감기 세 번 했다.

이번 유퀴즈 출연은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홍보 차 8년 만에 한국을 찾는 일정 중 하나라고 한다. 마블의 ‘블랙 위도우’로 워낙 잘 알려진 배우라, 이미 한국 팬들도 많지만 예능 출연은 정말 의외다.

뉴스에 따르면 스칼렛 요한슨은 오는 7월 1일 서울을 방문해 공식 스케줄을 소화하고, 그 중 하나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스튜디오 녹화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상에서 "자기님들, 곧 만나고 싶어요"라고 한국어도 살짝 섞어 인사하는데, 진짜 이건 유퀴즈 레전드 편 될 듯한 느낌.

8년 만의 내한, 유퀴즈 선택이유는?

홍보 전략＋진정성＋회전력 있는 예능 이미지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Jurassic World: Rebirth) 홍보 차 내한 중 하나로
유퀴즈는 유재석·조세호의 편안하고 진솔한 진행 방식으로 스타들의 숨겨진 면모를 보여줄 수 있는 예능으로 통하죠.
특히 스칼렛 요한슨은 영상에서 "자기님"이라는 한국어 친근 인사를 사용하며, 한국 팬과 직접 소통하려는 진정성을 담았어요

내한 일정 중 예능 출연이 주는 의미

보통 해외 배우 내한 홍보는 시사회·팬미팅에 집중되는데,
유퀴즈처럼 대중성과 스토리텔링이 강한 예능에 출연하는 건 드문 전략입니다.
이는 단순 홍보를 넘어 한국 대중과의 감정 연결, 즉 '한국에서의 첫 방송 경험 공유'같은 효과도 갖죠.

이 모든게 결합되어 7월 1일 내한 일정 중 스튜디오 녹화로 확정되어, ‘자기님들과 직접 대화하는 스칼렛 요한슨’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습니다.

왜 지금? 이유는 바로 이 영화!

이번 내한은 영화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원제: Jurassic World: New Era) 홍보를 위해서다.
그런데 이 작품이 흥미로운 이유는 단순한 속편이 아니라는 점! 기존 시리즈와는 결이 다른 세계관을 기반으로, ‘쥬라기 공원’과 ‘도미니언’ 이후의 인류와 공룡이 공존하는 새로운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스칼렛 요한슨은 이 영화에서 특수 작전 요원 ‘조라 드 아스카’ 역을 맡아,
공룡 유전자와 관련된 위험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예상치 못한 위협과의 대결이 주요 스토리이며, 액션과 스릴은 그야말로 제대로라는 평이다.

연출은 *‘로그 원’*과 *‘고질라’*의 가렛 에드워즈 감독,
각본은 ‘쥬라기 공원’ 시리즈의 데이비드 코엡이 다시 맡았다는 점도 기대감을 더한다.
단순한 시리즈 연장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분위기의 ‘쥬라기 유니버스’를 열 작품으로 보는 시선도 많다.

유퀴즈의 힘, 그리고 케미 예고

유퀴즈는 유재석, 조세호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로 인터뷰를 진행하기 때문에, 평소 예능에선 보기 힘든 스타들의 진짜 속내가 잘 담겨서 팬들 반응이 좋은 편이다. 스칼렛 요한슨도 영상편지에서 유재석, 조세호를 언급하며 "정말 만나고 싶었다"는 말을 남겨서, 그냥 홍보용 예능 출연이 아닌 팬들과 교감하려는 진심이 담긴 출연처럼 느껴졌다.

이번 출연이 더욱 주목받는 건, 스칼렛 요한슨이 단순히 방송을 통해 얼굴을 비추는 걸 넘어 한국 예능 문법에 녹아드는 모습이 그려질 수 있기 때문이다. 유재석과 어떤 케미가 나올지, 어떤 질문들이 오갈지 상상만 해도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