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인생에도 광명이 비추길" 기안84, 태계일주 마지막 인사가 남긴 여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4’(태계일주4)가 마침내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그리고 그 끝에서 기안84는 단 한 문장으로 모든 시청자에게 진심을 전했다.
“여러분 인생에도 광명이 비추기를 바랍니다.”
이 한마디는 그저 방송의 마지막 멘트가 아니었다. 3년간, 4개 시즌에 걸쳐 이어진 그의 여행기 끝에서 나온 진심이자, 시청자들의 삶에도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닿기를 바라는 기안84식 명언이었다.
기안84 명언 모음
- “여행자에서 수행자가 됐다.”
– 오체투지를 마친 뒤, 자신이 달라졌음을 고백하며 내뱉은 말. 웃음을 주던 인물이 진심으로 삶을 성찰하는 장면에 많은 시청자들이 울컥했다. - “살면서 웹툰도 했었고, 군생활도 했었고, 대학교도 다녔는데…
내가 살면서 한 일 중 가장 유종의 미를 거둔 일이다.”
– 인생 전체를 돌아보며 말한 이 회고는, 태계일주가 그에게 단순한 방송이 아닌 삶의 전환점이었음을 보여준다. - “우물 안 개구리로 살았을 수도 있는데, 세상은 생각보다 넓었다.”
– 세계 각지의 사람들과 문화를 접하며, 기안84가 꺼낸 깨달음.
그의 여행이 우리 모두의 시야를 넓히는 계기가 되었다. - “하고 싶은 거 하며 삽시다.” (with 빠니보틀)
– ‘행복’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질문에, 기안84가 항상 강조해온 태도.
불안한 현실 속에서도 스스로를 지키는 삶의 철학으로 통한다.
함께한 동료들: 기안84, 이시언, 빠니보틀, 그리고 덱스
‘태계일주’ 시리즈는 시즌마다 색다른 멤버들과 세계 곳곳을 누볐다. 시즌4에서는 오랜 친구 이시언, 여행 유튜버 빠니보틀, 그리고 에너지 넘치는 덱스와 함께 티베트의 수행 여정을 담아내며, 유쾌함과 감동을 모두 전했다.
시즌별 요약 정리
시즌동행 멤버주요 지역테마 & 특징
| 시즌1 | 이시언 | 남미 (페루 등) | 기안84 첫 장기 해외여행, 문화 탐험 중심 |
| 시즌2 | 덱스, 빠니보틀 | 인도 | 삶과 죽음, 갠지스강·바라나시 체험, 내면 성찰 |
| 시즌3 | 덱스, 빠니보틀, 이시언 | 마다가스카르 | 원시 자연·생태, 다큐 스타일 여행 |
| 시즌4 | 이시언, 빠니보틀, 덱스 | 티베트·차마고도·샹그릴라 | 오체투지·수행자 경험, 인생 회고의 여정 |
※ 장도연, 이승훈 등은 스튜디오 진행자 또는 특별 게스트로 참여했으며 여행 동행자는 아닙니다.
태계일주의 성공 비결
- 기안84의 솔직함 – 꾸미지 않는 모습, 엉뚱함과 진지함이 공존.
- 멤버 간 케미 – 리얼한 갈등과 화해, 여행 속에서 피어난 형제애.
- 다양한 문화 체험 – 먹거리, 종교, 자연, 인간관계까지 진정성 있게 접근.
- 성장 서사 – 여행자에서 수행자로, 관찰자에서 경험자로.
왜 ‘마지막 인사’가 감동이었을까?
기안84는 평소 눈물이 없던 인물이었다. 그런 그가 오체투지 이후 “눈물이 많아졌다”고 고백하고, 형제들과 헤어지는 순간 눈시울을 붉힌 장면은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은 그 어떤 화려한 명대사보다, 진심 어린 위로와 응원으로 다가왔다.
“오늘 해 뜨는 걸 못 볼 줄 알았는데…
저기 저렇게 해가 뜨네요.
여러분 인생에도 광명이 비추는 미래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