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버스 탑승후기 (시민 체험단 후기 종합)
서울시가 도입한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 수단 ‘한강버스’가 지난 7월 1일부터 시민체험 운항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직접 탑승하진 않았지만, 각종 언론 보도와 시민 체험단 후기를 바탕으로 운행 방식, 장단점, 개선점 등을 종합해 보았습니다. 새로운 교통수단으로서의 가치가 있는지, 서울시민의 출퇴근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살펴봅니다.
한강버스 체험단 일정 정리 (3~4차 모집 중)
*1,2차 마감
항목내용
| 운항 기간 | 2025년 7월 1일 ~ 8월 30일 (화·목·토) |
| 운항 시간 | 화·목: 오후 2시, 저녁 7시 토: 오후 2시 |
| 운항 노선 | 여의도 → 잠실 (편도, 중간 정박 없음) |
| 소요 시간 | 약 1시간 |
| 탑승 요금 | 체험 기간 무료 (정식 운항 시 3,000원 예정) |
| 정식운항 | 2025년 9월 예정 (마곡~잠실 7개 선착장 순환) |
| 신청 방법 | 한강버스 시민체험 신청 |
시민 체험단 후기에서 본 한강버스의 장점
1. 막힘 없는 수상 교통
- 도로 정체 없이 여의도~잠실까지 직항으로 이동.
- 실제 탑승자들은 “한 번도 멈추지 않고 달려서 좋다”는 평가.
2. 탁 트인 한강 풍경
- 내부에서 창 밖을 통해 한강의 아름다운 전경 감상 가능.
- 여의도·잠실 선착장 포토존, 가족·연인 단위 이용객에게 인기.
3. 친환경 대중교통 시스템
- 디젤-전기 하이브리드 및 순수 전기 선박 도입.
- 기후동행카드 소지 시 정식 운행 시에도 무료탑승 가능.
불편사항 및 시민 제안 정리
1. 선착장 접근성 부족
- “지하철에서 내려 계단 타고 300m 걷는 게 만만치 않다”
- 특히 고령자, 임산부, 유아동반자에게 불편 지적
➡ 서울시는 선착장 연결 대중교통(버스노선 신설, 따릉이 배치 등) 대책 추진 중
2. 실내 냉방 문제
- “무더위에 통유리 구조 + 냉방 약함 → 더위에 취약”
- 향후 에어컨 추가 설치 또는 열 차단 필름 도입 검토 중
3. 좌석 협소
- “좌석 간 간격 좁고, 임산부석 등 배려좌석 없음”
- 체험단 제안: "정식운항 시 지정석, 유아 동반석 도입 필요"
출퇴근 교통수단으로서 가능성은? - 글쎄
한강버스는 출퇴근용 대체 수단으로 실험적인 시도입니다.
시민 후기에서는 “예측 가능한 시간, 도시 풍경과 여유를 함께 누릴 수 있다”는 긍정적 평가와 함께 “선착장과 직장 간 연계가 얼마나 효율적이냐에 따라 실제 이용률이 달라질 것”이라는 현실적인 지적도 있었습니다.
한강버스 탑승 시 주의사항
- 출발 20분 전까지 도착 필수: 탑승객 확인 및 안전교육 등을 위해 여유 있게 도착해야 합니다.
- 신분증 지참 필수: 신청자 본인 확인을 위해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등 실물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미지참 시 탑승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체험은 편도 운항이며, 도착 후 개별 복귀가 필요합니다.
- 탑승 중 안전 수칙 준수 필수: 정해진 좌석 외 이동은 제한되며, 선박 내 안전지시에 따라야 합니다.
- 날씨에 따라 일정 변동 가능: 기상 상황 또는 수위 변화 등으로 운항 일정이 변경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관련 공지는 문자 및 홈페이지로 사전 안내됩니다.
정리
한강버스는 기존 서울의 지상 교통 체계에서 벗어나, 한강이라는 도시의 자원을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한 매우 흥미로운 시도입니다. 체험 후기들을 보면 ‘출근길 혁신’과 ‘관광자원으로서의 가능성’ 모두를 가지고 있으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개선이 예정돼 있어 정식 운항이 더욱 기대됩니다.
▶ 현재 한강버스체험신청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여름철 도심 속 수상여행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 신청 페이지: https://hangangbus.goven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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